강진 신마항사업 포함...올 국비 406억 투입

전남도는 3월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위임받아 관리해온 완도항과 신안 홍도항 등 9개 항만 건설사업에 국비 406억원을 확보해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액 335억원보다 71억원(21%)이 늘어난 규모로 낙후된 전남지역 항만 개발에 가속도가 붙게 됐으며 사업 조기 발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남의 대표적 섬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는 홍도항의 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한 동방파제 150m 건설공사에 146억원이 투입된다.
남해안 여객 운송의 관문으로 연간 100만 명의 연안여객이 이용하는 완도항의 여객터미널 신축 공사에 50억원을, 전남 남해서부 영해 관리를 위한 완도항 해경 전용부두 건설공사에 55억원이 투입돼 1천 톤급 해경함선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 등을 장기 계속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강진 신마항 건설에 41억원,완도․홍도항 등의 기존 방파제 보수보강 등에 114억원의 유지보수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태풍 등 자연재해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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