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출신,UN본부 서기관 등 역임

왕시엔민(王憲民․56) 광주주재 중국총영사가 지난 12월말일자로 부임했다.
왕 총영사는 지난 17일 취임 인사차 박준영 도지사를 예방했다.
이날 환담에서 왕 총영사는 광주총영사로 부임한 소감과 한중관계의 발전 및 교류를 위한 소견을 박 지사에게 전달했다.
박 지사는 “한중 수교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내실 있게 정착돼가고 있고 전남과의 교류도 날로 확대되는 등 이제는 뗄 수 없는 이웃국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과의 관계 개선과 우호 교류가 발전한 만큼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친환경농업, 수산, 관광, 투자분야 교류도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재임 기간 중 도서와 해양, 한옥마을 등 우수한 전남의 자연과 문화를 많이 체험하고 중국 국민들에게도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왕 총영사는 산동성 출신으로 UN본부 서기관, 외교부 참사관, 캘거리 부총영사 등을 거친 후 주 광주총영사로 부임했다.
오는 21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지역 영사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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