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하의-신의 연도교 국고지원 파란불
[신안]하의-신의 연도교 국고지원 파란불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4.0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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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원들,잔여사업비 208억 지원 약속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하의도 방문을 계기로 신안군 하의도와 신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사업 관련 국고지원 예산이 순조롭게 확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경북지역 의원과 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 모임인 ‘동서화합포럼’에 참석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었다.

이를 계기로 동서화합 차원에서 지역민의 최대 숙원인 하의~신의 연도교 잔여 사업비 208억원 전액을 정당과 지역을 초월해 2015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그동안 하의~신의 연도교는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하는 최남단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개발과 교통편익 향상을 위해 연도교 연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그러나 국도 2호선으로 전액 국비로 사업이 추진돼야 하는데도 경제성 논리에 밀려 사업 발주가 지연되면서 전남도가 발 벗고 나서 국토교통부로부터 비관리청사업시행허가를 얻어 순수 도비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5일 포럼행사에 함께 참석한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정당과 지역의 벽을 허물고 공히 우리군 연도교 사업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하의~신의 연도교가 국비지원을 받아 조기 개통돼 도서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의~신의 연도교는 해상교량 550m를 포함해 총 연장 1.389km로 사업비 686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5월에 착공해 현재까지 도비로 478억원 투입됐다.

남은 공사비는 208억원이어서 만약 내년 국고지원 예산이 편성된다면 내년말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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