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풍' 주춤... 여론확산에 재결집 본격 나서

광주전남에서 안철수 지지여론이 주춤한 가운데 지지 단체들이 '안풍 확산'에 본격 나섰다.
'안풍 주춤' 여론은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광주(1천10명·응답률 4.9%)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여론조사 대상자를 상대로 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4.0%)이 안철수 신당(30.6%)을 앞섰다.
또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용섭 의원이 35.7%로 31.4%의 강운태 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
민주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강운태 시장이 56.5%, 이용섭 의원이 25.5%를, 안철수 신당 후보 적합도는 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30.0%로 장하성 교수21.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광주 ±3.08포인트였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새정치를 지지하는 ‘새정치실천연합(이하 새실련) 등 7개 단체’ 는 16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를 지지하는 성명’을 내고 새정치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새정치실천연합, 새정치포럼, 광주·전남복지국가정치추진위원회 등 7개 새정치 지지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새정치추진위원회에서 지난 1월초부터 모집하고 있는 광주·전남 국민추진위원의 1만명 돌파에 따라 광주시민의 새정치에 대한 열망을 담아 ‘새정치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할 ‘광주를묻고찾는사람들 2014(이하 광찾사)’ 정석주 대표도 “광찾사가 지난해 12월부터 4차례에 걸쳐 토크콘서트를 통해 광주시민에게 새정치를 묻고 찾는 이벤트를 했고 거기에 대한 광주시민의 답변이 새정추 국민추진위원 1만3천명 가입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고 설명했다.
백형모 ‘꼼지락릴레이’ 대표는 “이번에 참여한 국민추진위원 1만3천명은 대부분 광주시민만을 집계한 것이고 전남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어 이번달 말경에는 광주·전남 5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새실련은 민주당 탈당 전.현직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별도의 새정치지지선언 등 본격적인 세확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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