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왕새우 양식 경쟁력 확보 나서
[신안]왕새우 양식 경쟁력 확보 나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4.01.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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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 50% 차지...친환경 양식 결의


신안군 왕새우 양식어업인 70명은 지난 7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친환경 양식결의대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웰빙열풍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친환경수산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왕새우 양식어업인 스스로 그동안 사용해오던 유해약품의 사용금지와 친환경 미생물제를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신안군의 왕새우 양식규모는 113어가에 506ha로 연간 1,500톤을 생산하하는 등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에는 새우양식은 항생제 사용하고 밀식과 열악한 사육환경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양식의 실패사례가 많았으나 흰다리 새우로 품종이 대체되면서 바이러스에 강해 종전 대하에 비해 성장속도가 빨라 생산량의 증대가 가능하게 됐다.

신안군은 이날 어업인과의 대화를 통해 유기수산물 인증지원 확대와 친환경 미생물 배양장 설치,유통과 저장시설 확충 등으로 친환경 왕새우를 주요 수산물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왕새우 생산량이 전국 최대임에도 불구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다른 시군에 비해 판매가격이 낮게 유통되고 있어 신안 친환경 왕새우협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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