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섬주민 차량도 차도선 운임 할인
7월부터 섬주민 차량도 차도선 운임 할인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3.12.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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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톤 미만 화물차,일부 승용·승합차도 혜택


오는 7월부터 섬 주민이 5톤 미만의 화물차와 2천cc 미만 승용차, 승선인원 15인 이하 승합차 등 비영업용 국산차량을 타고 차도선에 승선하면 차량 운임비의 20%를 할인받게 된다.

이처럼 섬 주민들에게 차량 운임비를 지원하는 것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의 네 명 중 한 명이 차량을 동반하고 있어 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

전남도는 이를 위해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에 따라 2014년 섬 주민 운임비 지원 사업비는 총 91억 원으로 2013년 76억원에 비해 15억 원이 늘었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온 여객선 운임비가 2013년 76억 원에서 6억 원이 늘어난 82억원,차량 운임비 9억원이 추가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진도 서망항에서 조도간 차량 운임비는 기존 1만 9천원에서 1만 5천200원으로, 완도항에서 청산도 간은 2만 3천원에서 1만 8천400원으로, 목포항에서 흑산도 간은 11만원에서 8만 8천원으로 각각 부담이 줄어든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 동안 섬 주민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54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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