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12월 해황 관측 작황 회복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12월 들어 바다 수온이 안정되면서 김의 활력이 회복돼 정상적인 성장 추세로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김 채묘 기간인 9월~10월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높고 장기간 지속돼 씨붙임기 이후 엽체의 색택과 활력 부진으로 갯병이 발생해 작황이 부진했었다.
하지만 11월 하순 이후 수온이 평년에 비해 0.3℃ 낮아 정상적인 해황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엽체의 성장 등 작황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초기 생산은 부진했으나 이후 수온의 급격한 변화 등 이상 해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 김 생산량은 평년에 비해 많은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들어 김 성장에 좋은 수온대인 12℃ 전후로 김 양식 안정기에 접어듦에 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기상청에서 예고하고 있는 올 겨울 강한 한파에 대비해 이후 △안개에 의한 김 엽체 장애 및 동해 피해 예방 △풍파에 의한 엽체 유실 방지 △김 발의 꾸준한 노출 관리 △적기 엽체채취 등 철저한 어장관리로 안정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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