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평가 결과,각종 청렴시책 효과 못거둬

전남도청 공직자들의 청렴도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하위권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3위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14위 지난 2011년에는 15위를 기록했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올해 청렴도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각종 인․허가, 공사 및 용역 관리․감독, 보조금 지원 등의 업무에 대해 민원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외부청렴도와,소속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청렴도, 출입기자, 퇴직공직자, 자문교수, 산하단체가 대상인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을 합산한 결과에 부패행위자 발생 빈도에 따라 감점 후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남도의 종합청렴도는 6.87점으로 전국 평균 7.20보다도 낮았다.
또 금품․향응 제공 잔존으로 부패지수 점수(6.48)가 전국 평균보다 0.67점 낮아 외부청렴도는 7.16점으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정책 고객 평가 점수(5,87점)는 지난해보다 0.51점 하락해 상위권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 확보, 청렴교육 강화, 취약부서 감사 집중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전개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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