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섬 긴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전남소방본부]섬 긴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3.12.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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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미선 100척에 u-IT시스템 설치


전남도소방본부는 17일 여수 남면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u-IT기반 섬지역 긴급환자 이송지원 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u-IT기반 섬지역 긴급환자 이송지원 시스템사업은 지난 7월 안전행정부 ‘U-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전국 최초로 사업비 7억7천만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완료했다.

응급환자 지원시스템은 섬 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민간인 선박 중 나르미선 100척에 설치했다.

나르미 선박의 위치와 이동 경로, 해도 정보,선주 및 인근 선박 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며 육지의 구급차와 연계돼 신속한 병원 이송이 가능토록 설계돼 있다.

나르미선은 야간 정기 여객선의 입․출항 종료 등 뜻밖에 발생되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관서에서 지난 2005년 4월부터 지정한 일반 어선이다.

섬 지역 내 응급환자 발생 시 119나르미선을 이용해 근거리 육지,부두,선착장까지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한다.

현재 도내 9개 시군에 143척이 운용되고 있다. 2012년 39건의 이송 실적을 거뒀고 올 들어서는 12월 초 현재까지 63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119종합상황실과 나르미 선박 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주민 안전에 보다 발 빠른 대처로 섬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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