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 여부 오는 9월 발표
신안군 압해면에서 해남군 화원면을 잇는 연륙교 건설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돼 사업추진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서울시립대 등 예비타당성 조사용역팀이 압해-화원간 연륙‧연도교 예비타당성 현지 방문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압해-화원간 연륙‧연도교는 신안군 압해면과 목포시 눌도,달리도를 거쳐 해남군 화원면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으로 그동안 전라남도와 목포시, 신안군, 해남군에서는 사업추진을 위하여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국도 77호선은 부산에서 시작하여 남해안과 서해안을 일주하여 인천을 연결하는 총연장 1,112㎞로 전남도 구간은 여수에서 영광까지 559㎞(도로개설 247㎞, 추진중 151㎞, 장래계획 161)이다.
이번 압해-화원 구간은 8.0㎞ 이며 교량은 3개소 3.9㎞로 사업비는 3천5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구간에 연륙‧연도교가 연결되면 무안국제공항과 해남‧진도‧완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고 무안기업도시, 신안군 신청사, 목포 뉴밀레니엄 해상테마파크,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F1 경기장, 화원산업단지, 화원관광단지 등 서남해안 일대의 주요 산업지역과 관광단지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도로가 탄생하게 된다.
예비타당성 현지조사는 이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현지조사단은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검토를 표명하였으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9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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