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침식방지사업 본격화
해안 침식방지사업 본격화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13.12.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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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2억 투입, 올해보다 21% 늘어


전남도는 연안환경 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내년 102억원을 투자해 해안 침식 방지사업을 추진한다.

이같은 규모는 올해 15개 지구에 84억원을 투입한 것에 비해 21.4%가 늘어났다.

전남도는 또 지난 10월까지 두 달간 16개 시군의 연안을 전수 조사한 결과 추가사업이 필요한 여수 신덕지구와 고흥 덕흥지구, 송이도 해수욕장 등 41개소를 연안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해 필요한 사업비 1천298억 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도내 연안 침식 모니터링 지역을 늘려줄 것을 꾸준히 협의한 결과 올해 16개소가 추가된 57개소(전국 184개소의 30.9%)로 확대됐다.

모니터링 내용은 도내 연안 침식에 대한 효율적 대책 마련을 위한 충분한 기초자료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전남도 내 모니터링 지구 41개소 중 28개소가 침식으로 인해 백사장과 배후지의 재해 발생이 가능한 C등급으로 확인됐으나 재해 위험 발생 위험지역인 D등급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링 결과 C등급을 포함한 7개소는 이미 정비를 완료했고 정비하지 못한 21개소에 대해서는 2014년까지 2개소, 2016년까지 19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연안 정비사업은 전국의 46%인 6천475km에 달하는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과, 기후변화 가속으로 인한 태풍 등 자연재해의 증가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연안 침식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 70%, 지방비 30%의 비율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다.

따라서 오는 2019년까지 총 109개소에 2천225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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