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방문,목포-보성 고속철사업.크루즈부두 등

정종득 목포시장은 11일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국고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정 시장은 이날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군현 위원장과 간사인 김광림 의원,최재천 의원,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들을 개별적으로 면담하면서 국비확보에 나섰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4년도 국비 현안사업으로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고속화사업에 따른 내년도 공사비 1천500억원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및 공사 착공사업비 120억원 ▲목포항 크루즈부두 개발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10억원 등 총 1천630억원을 국회예산 심의과정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목포시에 따르면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고속화사업은 지난 2003년 12월 착공했으나 2007년 4월 공사가 중단된 사업으로, 호남권과 영남권의 남해안축 철도확충과 동서통합,동북아 경제권 구축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사업이다.
또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은 지난 2008년부터 환경부가 국가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2012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불투명했으나 올해 시가 타당성 재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결과 최근 목포에 건립이 확정된 사업이다.
이밖에 목포항 크루즈부두 개발사업은 당초 총 828억원을 들여 소삼학도 호안 전면을 매립해 조성할 방침이었으나 타당성 재조사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목포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사업비 축소 권고에 따라 364억원을 들여 기능이 폐쇄된 기존 부두시설을 활용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비 10억원을 국비로 요청한 것.
한편 국비 계속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대양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112억원),신항 자동차부두 건립(94억원),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38억)은 2014년도에 준공 예정이다.
목포시는 신항 개발(351억), 북항 배후부지 등 목포항 개발사업 (169억원) 등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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