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운영,290여명 졸업

신안군이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인‘슬로시티농업대학’수료식이 지난 26일 수료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1년 과정을 수료한 제5기 슬로시티농업대학은 60명 정원에 104명이 응시 1.7: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심층면접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업과 농업마케팅 실천의지가 확고한 농업인들을 선발했다.
농업대학에서는 친환경 유기농업을 비롯 농업 마케팅,친환경 한우 등 총 3개 과정을 운영하여 20회 120시간을 이수하도록 했다.
각 분야별 전국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 이론과 실습은 물론 친환경농업 선진 해외연수 등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농업대학 학사운영은 출석수업을 80% 이상 참석한 52명의 학생을 엄선해 수료증을 교줬으며 1년간 개근한 학생이 17명에 달했다.
신안군은 슬로시티농업대학을 수료한 농업인에게는 앞으로 각종 시범사업과 보조사업이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안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지난 2009년에 개설돼 올해까지 총 293명의 친환경농업 전문가를 배출했다.
신안군은 또 농업인들의 관심과 교육의지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부터 정규과정 외에 도서지역의 특성을 감안 시금치, 블루베리, 잡곡 등 작목별 과정을 설치 현장에서 야간반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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