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성 새싹꿈터 설립 높은 평가
전남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3년 복지행정상 아동복지분야에서 ‘장성 새싹꿈터’를 설립해 운영한 공로로 대상과 함께 포상금 3천만 원을 수상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동복지사업 운영에 대해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복지행정상을 공모해 대상 3곳, 최우수 4곳,우수 4곳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대상으로, 장흥군의 ‘저소득 가구를 위한 공부방 설치’가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장성새싹꿈터는 드림투게더의 민간자본 10억 원과 전남도와 장성군이 지원한 지방비 11억 원 총 21억 원을 투입해 폐교인 장성 월평초등학교 황룡분교를 친환경 자재로 리모델링해 지난 7월 문을 열었다.
경기도 양평새싹꿈터에 이은 2호점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캠프활동 참여가 어려운 호남권 아동에게 2박 3일간 무료로 체험캠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동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우주, 밀림, 그림자 방 등 친환경 개념의 숙소와 활동학습이 이뤄지는 강당, 놀이공방, 자연 도서관 등이 구축돼 새로운 체험과 놀이, 발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성새싹꿈터는 지난 7월부터 신청과 자체 선발기준을 통해 1회에 40~60명을 뽑아 2박 3일 동안 무료 운영하고 있다.
호남권 960여개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2만 6천여 명이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10월 말 현재까지 13회에 걸쳐 520여 명이 꿈을 키우는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새싹꿈터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취약 아동의 꿈을 키우는 사업”이라며 “이번 아동분야 복지행정대상 수상을 계기로 아동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드림투게더는 기존 개별 기업체 각자가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단발적으로 후원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KT를 중심으로 매일유업, 하나투어 등 총 28개 각 기업들이 연계해 법인을 설립한 단체다.
또 새싹꿈터엔 각 기업이 갖고 있는 기업의 특성에 맞는 재능과 장비, 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하고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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