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바이오산단,여수 경도관광단지 등

전남개발공사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과도한 부채에 따른 재정악화을 지적한 것과 관련 부채비율은 2012년 결산기준 134%로 16개 광역시․도 중 3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개발사업을 하지 않는 제주개발공사를 제외할 경우 전국 지자체 공기업 중 2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도시개발공사 평균부채비율인 228%(총액기준 301%)에 비해 매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이후부터 급격히 부채규모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며 정부와 전남도 시책사업이었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건설사업’, ‘장흥바이오식품산단 조성사업’,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초기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외부에서 금융차입을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남개발공사는 이어 현재 대부분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추가적인 신규차입이 더 이상 없어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으며 작년 부터 분양을 통해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매일 6천만원 이상의 이자가 지급되고 있지만 이는 현재의 금융차입금 규모상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자를 지급하고도 2012년에는 156억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올해는 최소 100억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는 등 점차 영업수지는 개선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지난 30일 있었던 전남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남개발공사의 2012년말 현재 부채는 6637억원으로 지난 2009년 4957억원에 비해 58.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올 10월말 현재는 6천88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8% 늘었다.
이자비용도 늘어 연간 이자가 지난 2009년 135억원에서 2012년 238억원으로 7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남악골프연습장과 영산호부지 등 일부 자산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숙박사업에 대해서는 전남관광(주)를 통한 위탁방식으로 운영하는 등 일원화시키고 필요할 경우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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