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 계좌추적,그간 인사관련 소문 사실확인 착수
직원 승진과 관련 금품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해남군수 부인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그동안 박희현 해남군수 부인인 최(56)씨를 2차례 불러 승진대가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함께 관련자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돈의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해남군 직원 김씨가 승진댓가로 돈을 넣어 군수 부인 최씨에게 전달한 도자기가 증거인멸의도에서 없어진 것으로 보고 주변인물 진술 등 결정적인 증거를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광주지검 해남지청도 그동안 해남군청 안팎에서 제기 돼온 각종 인사와 공사 관련 소문에 대해 관련 공무원을 불러 사실확인에 나서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어,사법당국의 이번 수사가 해남군정 전반에 대해 진행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감사원이 해남군청 공무원 김모씨가 지난해 7월 6급으로 승진한 뒤 사례비 명목으로 도자기 상자에 1천만원을 담아 군수 부인인 최씨에게 전달했다며 수사를 의뢰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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