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단지 공동작업단 운영
친환경농업단지 공동작업단 운영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7.04.09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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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부족 해소 기대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실천에 따른 각종 영농작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친환경농업단지에 공동작업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도내 농촌지역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친환경농업이 관행농업에 비해 일손과 경영비가 더 많이 투입될 뿐만 아니라 마을별로 단지를 조성해야 되는 특성을 감안해서다.

전남도내 친환경농업실천 면적이 지난 2004년 4천57ha,2005년 1만 3772ha에 이어 지난해 2만9431ha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경지면적의 15% 수준인 4만9천ha까지 확대 추진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영농작업을 돕기 위해서다.

따라서 도내 1천50곳 친환경농업단지를 대상으로 각종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와 농기계 조작능력이 있는 젊은 농가를 주축으로 단지별로 의무적으로 10명 내외의 인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단지별로 공동작업단 운영은 젊은 농가를 중심으로 힘든 일은 공동작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고령농가는 손쉬운 작업에 참여하는 등 서로 역할을 분담해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영비용 절감과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 농촌의 전통적인 공동체의식까지 되살리는 일석이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공동작업단은 공동작업이 효과적인 논갈이,논두렁 조성,모내기,논두렁풀베기,생물약을 비롯한 각종 농자재 살포,수확 등 단계별 농작업을 하게 된다.

아울러 공동작업단 운영에 따른 비용은 인건비,농기계 이용료,작업량 등을 감안하고 지역 내 통상적인 인건비 등을 기준으로 친환경농업단지 사업비에서 지원하게 된다.

그 사례로 지난해 120여ha 규모의 단지를 조성한 곡성군 옥과면 황등마을에서는 광역방제기, 트랙터 등을 보유하고 있는 농가를 주축으로 공동작업단을 구성․운영해 공동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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