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지방자치박람회 증도 '해풍건정' 대상 수상
[신안]지방자치박람회 증도 '해풍건정' 대상 수상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3.10.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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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향토자원 BEST 30선'


오는 29일 제1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신안군 증도면 장고마을 명품해풍 건정이 지방자치박람회에서「우리마을 향토자원 경연대회 BEST 30선」에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우리마을 향토자원 BEST 30선'은 마을의 발전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고 의미가 큰 향토자원을 각 지자체로부터 신청받아 시ㆍ도에서 1차 심사 후 안전행정부ㆍ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최종 심사해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건정은 냉동시설이 없던 시절 천일염과 해풍을 이용해 ‘자연그대로’ 생선을 말리던 방식에서 이어져 내려온 토속음식으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선의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서 상품가치가 뛰어나다.

특히‘햇빛(光)ㆍ바다(海)ㆍ바람(風)ㆍ사람(人)의 염(鹽)을 품은 슬로시티 증도 명품 해풍 건정’은 생물종 다양성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ㆍ국가습지보호지역ㆍ람사르습지ㆍ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깨끗하고 건강한 갯벌과 바다에서 잡힌 민어ㆍ농어ㆍ참숭어 등을 원료로 하여 미네랄이 88가지나 포함되어있는 명품 신안천일염으로 절여 보관한다.

또 풍부한 해풍을 이용해 초겨울에서 이른 봄까지 장대를 세워 매달아 40여일간 말린다.

슬로시티 신안 증도 장고마을은 ‘슬로푸드의 명품화’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기업인 신안해풍건정영어조합법인을 육성해 지역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가공공장을 설립해 시설현대화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도시민들의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증도 장고마을 명품 해풍 건정’은 우리마을 향토자원 BEST 30선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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