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석렬팀장 배제는 제2의 채동욱 찍어내기"
[박지원] "윤석렬팀장 배제는 제2의 채동욱 찍어내기"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13.10.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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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화방송 인터뷰,국정원 수사 정국 등 입장표명



박지원 의원이 윤석열 수사팀장 배제,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 연대, 내년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21일 광주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진행 김선균기자)에 출연해 "국정원 댓글 수사를 지휘하던 서울 중앙지검 윤석열 특별수팀장이 수사 라인에서 배제된 것은 ‘제2의 채동욱 사태’"라며 "제2의 채동욱 찍어내기가 재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신한은행에서 박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법사위 소속 일부 의원들의 계좌를 불법으로 조회한 것과 관련해 “이는 명백한 민간인 사찰이고 은행에서 동명이인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렇다면 민간인이라 해서 불법 계좌 조회를 해도 된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에 대해 “야권은 분열하면 생태적으로 패배할 수 밖에 없다”며 “만일 그것이 현실화 한다면 선거에 질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박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전남지사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직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당 대표 출마에 비중을 두고 도전을 준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과 연대론에 대해 박 의원은 "야권은 분열하면 생태적으로 패배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안철수 의원에게 민주당과 함께하던지 아니면 연합, 연대해서 단일 후보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안 신당과 민주당 연대를 통한 지방선거 승리론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안 신당이 연대하지 않을 경우) 선거에 질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금도 정권교체가 목표라면 함께 연대의 길에 동참해야한다"고 안 신당 연대론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에 대한 호남지역 여론추이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민주당이 잘못했다. 호남을 빼고도 그리고 호남만 가지고도 정권 교체를 할 수 없다"며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들, 단체장들 지방 의원들이 제 몫을 다 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반성을 해야한다"고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의 자성론을 들었다.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처음에는 안철수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지만 역시 정치하는 것을 보니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을 보고 (호남여론이)안철수 신당의 새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기대감은 굉장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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