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호주와 연간 200만달러 수출 협약도

전남도가 제11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개최된 해외유통기업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서 840만 달러 수출상담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과 호주에 200만 달러의 수출확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전남도는 지난 18일 박준영 도지사와 오현용 영국한식세계화 협의회(Commission of HANSIK Globalization in UK) 회장, 호주의 조성우 마이해피몰(Myhappymall) 대표 등 해외바이어 및 국내 수출기업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국의 영국한식세계화 협의회는 런던 내 107개의 마켓과 한인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호주의 마이해피몰(Myhappymall)은 시드니에 대형 유통매장 3개소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어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영국,호주,일본,미국,캐나다,독일 등 10개국 15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60여 수출기업들이 참가했다.
특히 상담회장에는 친환경 농수산식품 전시코너를 마련해 해외 유통기업 바이어들이 직접 수출상품을 살펴보고 관심 기업을 상대로 상담해 15개사의 해외 유통기업에서 총 143품목 840만 달러를 수입키로 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100만 달러,호주 100만 달러,일본 211만 달러,중국 40만 달러, 홍콩 35만 달러, 미국 130만 달러, 캐나다 16만 달러, 태국 60만 달러, 필리핀 67만 달러, 말레이시아 31만 달러, 독일 50만 달러 등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영국과 호주의 농수산식품 수입 유통기업과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기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고정적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며 “영국과 호주 역시 전남의 안전한 친환경 식품을 공급받게 돼 상생 발전의 계기가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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