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의원,사고 1천건당 45명 사망
전남도가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교통사고시 사망확률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이윤석 의원실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남지역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모두 10,190건이며 사망자 457명, 부상자 17,2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교통사고 발생건수로는 전국에서 7번째이며 사망자는 4번째로 많지만 이같은 통계를 교통사고 1,000건 당 사망자수로 산출하면 충남 5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45명으로 나타났다.
이윤석의원은 전남지역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그만큼 사망확률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만 9만 5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사고 1,000건 당 사망빈도는 서울이 1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경기도는 23명으로 중간정도의 수준을 보였다.
교통사고 1,000건 당 사망빈도가 높다는 것은 사고의 규모가 크다는 것이며 지방일수록 사고 당 사망빈도가 높고 도시지역일수록 낮게 나타났다.
이윤석 의원은 “충남, 전남, 경북, 전북 순으로 사고 당 사망빈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교통량이 적은 지방 도로에서는 과속 등의 이유로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며 “전남지역은 이용인구 대비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과속과 졸음, 음주운전 등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운전에 특별히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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