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일본수산물 지역별 수입현황 첫공개
[김영록]일본수산물 지역별 수입현황 첫공개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3.10.15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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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 우려 품목도 이미 수입
민주당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도 일본산 수산물 지역별 수입내역’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완전 금지된
8개 현 중에서△아오모리현 90,760kg △미야기현 474,175kg △도쿄부
1,966,125kg △지바현 401kg 등 4개 에서 총 2,531,461kg이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방사능 검사증명서 첨부 의무화 지역인 ▲홋카이도현 2,828,070kg
▲구마모토현 163,349kg ▲에히메현 1,315,560kg ▲미에현 24,000kg
▲에이치현 28,457kg ▲가나가와현 74,177kg ▲가고시마현 2,363,
\182kg 등 7개 현에서 총 6,796,795kg이 수입됐다.

김 의원은 일본산 수산물의 지역별 수입내역이 그동안 집계가 되지
않아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수산물이 국내로
유입됐는지 알 방법이 없었다.

이번에 관세청이 일본산 수산물의 출항지를 기준으로 집계를 내면서
구체적인 지역별 수입량을 최초로 공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가 9월6일 후쿠시마현 등 8개 현에 대해서는 완전 수입
금지를, 추가 8개 현에 대해서는 방사능 검사증명서 의무화로 사실상
18개현에 대한 수입금지를 취했으나, 이들 지역에서 이미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9,328톤이 넘는 수산물이 수입됨에 따라 국민 건강에
위협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늑장 대응을 질책했다.

김 의원은“2011년과 2012년도에 국내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의 지역별
통계도 준비가 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히고,정부는 지금이라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조금
이라도 오염됐다면 전량 폐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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