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업연구개발 세금 전국 꼴찌권
전남, 기업연구개발 세금 전국 꼴찌권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3.10.13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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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 전남은 0.3%
기업에 주는 연구개발(R&D) 세액공제가 수도권에 쏠려 있고, 전남은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13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R&D 세액공제액은은 2조6천806억원
으로 이 가운데 2조1천832억원(81%)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남은 81억원으로 전체의 0.3%에 불과했다. 수도권 비중은 재작년
80%에서 1% 가량 올랐지만,전남은 재작년에 비해 0.1% 가량 떨어졌다.

R&D 세액공제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기업의 설비투자
금액 중 일부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조 2,806억원((47.8%)로 가장 많고,서울 7천
990억원(29.8%), 경북 1,107억원(4.1%), 인천 1,036억원(3.9%) 경남
835억원(3.1%), 충남 726억원(2.7%)부산 454억원(1.7%)대전 428억원
(1.6%), 충북 403억원(1.5%), 대구 348억원(1.3%), 울산 249억원
(0.9%), 전북 126억원(0.5%), 강원 109억원(0.4%), 광주 98억원
(0.4%), 전남 81억원(0.3%), 제주 10억원(0.03%)순이다.

이 의원은“R&D는 미래를 위한 준비이며 R&D자체 또는 그에 대한 세제
혜택이 적다는 것은 미래가 현재보다 더 어두울 수 있다는 뜻"이라며
전남을 포함한 지방기업들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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