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교육용 전기요금 인하촉구 결의안 채택
[도의회]교육용 전기요금 인하촉구 결의안 채택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3.10.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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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 교육위원장 대표발의, '피크시간대 학교전기 사용은 증가'



전남도의회는 10일 제281회 임시회에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결의안”을 발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권 욱 교육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이날 결의안에는 “교육용 전기요금은 최근 5년간 30.1%나 인상됐고 여기에 스마트러닝,방과후 학교, 돌봄교실 확대 등으로 일선 학교의 전력 사용량은 계속 증가될 전망”이라며 발의배경을 밝혔다.

이어“비싼 전기요금으로 인해 학교재정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정부는 초․중등교육에 필요한 교육용 전기요금을 산업용 전기요금 수준으로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현행 전기요금체계에서 교육용은 학교 수업이 전력소비가 집중되는 시간대(피크타임)에 이뤄지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산업용보다 훨씬 비싼 요금을 내고 있다.

교육용 전기요금의 1kWh당 판매단가는 108.8원으로 산업용의 92.8원보다 16원이나 비싼 실정이다.

권 욱 위원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다. 학교의 과다한 전기요금 지출 부담으로 교육에 직접 투자할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지 못한다면 이는 곧 교육 부실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냉난방 등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용 전기요금의 인하 노력을 전남도민과 함께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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