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암 F1경주장에서

오는 13일 영암 F1경주장에서 국내 최대 아마추어 자동차경주대회인 ‘2013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최종전이 펼쳐진다.
지난 4월 시작된 ‘2013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은 이날 최종전으로 어느 해보다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 승용차 부문과 레저용(RV) 차량 부문 모두 아직 올해의 챔피언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승용차 부문 최고 종목인 엔페라(넥센타이어 명칭) GT(튜닝카 경주)-300에서는 이승우(다이노 K․제네시스 쿠페)가 현재 종합점수 95점으로 챔피언에 가장 근접해있으나 전통의 강호인 민수홍(D1 스펙․제네시스 쿠페)이 91점으로 뒤쫓으며 역전을 노리고 있어 최종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RV 차량 부문 최고 종목인 엔페라 R-300에선 국내 최고로 ‘RV 레이스 황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안찬혁(짜세레이싱․투싼IX)이 9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신상욱(소울임팩트․스포티지R)이 97점으로 단 1점차로 추격하고 있고 이외에도 이선호(팀코란도C․코란도C)와 문은일(천안샤프카․스포티지R), 송민수(ENP 레에싱팀․스포티지R)가 우승 가시권 내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날 모터스포츠 외에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캐리커처 행사, 야구 배팅 게임이 진행돼 경주장을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놀거리를 제공하며 호남대학교 응원단의 치어리더들이 각 종목 결승전 직전에 멋진 응원 공연도 펼친다.
이번 대회는 무료 입장으로 F1경주장 상설트랙(3.045km)에서 개최되며 관람객은 상설 블록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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