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다나스’대비 비상체제 돌입
태풍‘다나스’대비 비상체제 돌입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3.10.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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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대한해협통과 예상


전남도는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함에 따라 7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내습에 대비한 자연재난 관리 13개 협업부서 관계자 회의를 갖고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태풍 ‘다나스’는 8일 오후 제주도 먼 바다를 지나 9일 새벽 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해 전남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날부터 재해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특히 10월 태풍은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경우로 수확기에 접어든 벼와 과실 등 농작물에 큰 피해가 우려돼 조기 수확과 수산 증․양식시설 사전 출하를 독려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주민 긴급 대피 홍보, 수방자재․장비 동원상태 점검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를 지시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인명피해 우려지구와 재해 위험지구,산사태 위험지구,대규모 공사장 등 399곳을 재해 취약시설로 지정하고 시군별로 매월 2회 이상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저지대 침수피해 조기 해소를 위한 배수펌프장 가동과 전기시설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태풍 다나스는 순간풍속 30m/s가 넘는 강한 태풍이나,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풍년농사를 앞둔 농작물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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