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25척 참가 제주도두항-목포항 150km 대장정

전남도와 제주도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 도두항에서 전남 목포항까지 150km의 대장정을 펼치는 ‘2013 전남~제주 국제요트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전남~제주 국제요트대회는 전남도와 제주도가 지난 2009년 5월 업무협약을 통해 동북아 해양관광 거점 구축을 위한 동반자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면서 매년 열리고 있다.
양 지역은 지난 2010년부터 요트대회를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양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에 도착하는 코스로 6개국 150여 명의 선수가 25척의 요트를 타고 경기를 치른다.
참가 선수들은 3일 제주 도두항에서 내항경기를 실시하고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에서 출발해 추자도, 가사도를 거쳐 목포에 도착하는 대장정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6일엔 목포 평화광장 앞에서 내항경기를 하고 목포 요트마리나에서 시상 및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전남도는 이밖에 여수 서호,완도,진도 팽목,해남 화원 등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지역이 많아 마리나항 건설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