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5천여ha 파종,내년 봄 파종 작물 신청

전남도는 겨울철 노는 땅에 녹비작물․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푸른들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를위해 올 가을 파종할 사료작물 면적은 8만 5천70ha로,이는 맥류․채소와 경관작물 재배 면적,염해․습답 등을 제외한 전체 면적이다.
초종별로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가 3만 3천ha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헤어리베치 1만 5천753ha, 청보리 1만 5천ha, 녹비보리 5천471ha, 호밀 3천846ha 등이다.
전남도는 녹비작물․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연초부터 시군 순회교육을 실시해 재배효과를 홍보하고 종자 신청을 받는 등 재배면적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파종에 필요한 종자 6천230톤 전량을 농협무역을 통해 확보해 헤어리베치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종자 2천258톤은 공급 완료했다.
녹비보리․호밀․청보리 등 미 공급 종자는 9월 중 공급해 적기에 파종토록 할 계획이다.
녹비작물 종자대는 국비와 지방비로 전액 지원해 무상 공급하고 조사료는 사일리지 제조 운송비와 종자대,기계․장비를 일부 보조 지원한다.
녹비작물은 일종의 비료식물로 작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토양에 넣어줄 목적으로 재배한다.
토양에 넣어준 녹비는 분해돼 작물이 흡수하고 덜 분해된 것은 토양 유기물로 작용해 친환경 농업의 근간인 땅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전남도는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사료작물 파종 면적을 대폭 늘리기로 하고 축산농가와 경종농가로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2014년 봄에 파종할 사료작물 종자 신청을 받는다.
봄에 파종하는 옥수수, 수단그라스, 연맥 등 사료작물 종자 구입을 희망하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는 읍면, 지역축협, 낙농 육우협회에 신청하면 내년 1월에 종자를 공급받을 수 있다.
사료작물 종자 신청농가가 시군의 조사료 생산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종자가격의 30%와 사료작물 수확 제조비용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내년부터 논에 사료작물을 재배하면 직불금으로 ha당 20만원,밭에 재배하면 40만원씩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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