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대학생,이순신 남도 백의종군로 탐방
영호남 대학생,이순신 남도 백의종군로 탐방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3.09.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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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경남도립대 120명



영호남 도립대학생 120명이 남도 이순신길 백의종군로 원정에 나선다.

전남도립대에 따르면 26일 구례 산동 산수유시목지 테마파크 광장에서 전남도립대학생 80명(호텔관광문화과․경찰경호과)과 경남도립남해대학생(관광과) 4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호남 대학생 백의종군로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발대식 후 도보로 구례 구만저수지를 거쳐 섬진강 화개장터, 남해 관음포까지 종단에 나섰다.

이번 원정대 운영은 ‘백의종군로를 걸으며 느끼는 이순신 정신’이라는 주제로 영호남 대학생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이번 주말 개최되는 명량대첩축제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경남과 전남에서 각각 조성한 백의종군로 구간 가운데 양 지역이 만나는 섬진강 화개장터에서 이순신의 역사정신 함양과 영호남 상생을 위한 합수합토,이순신골든벨 등의 행사도 갖는다.

한편 전남도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며 걸었던 역사길을 문화생태 탐방로로 조성했다.

남도 이순신길 백의종군로는 구례와 순천에 걸친 119km 구간으로 이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순례객과 도보여행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 전체 행로는 누명으로 의금부에 투옥됐다 석방된 1597년 4월 1일 당시부터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수임된 1597년 8월 3일까지 걸었던 서울~경기~충청~전북~전남~경남 합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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