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대표 선출 관심 쏠려...오후 6시쯤 발표
민주당 오늘 대표 선출 관심 쏠려...오후 6시쯤 발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7.04.0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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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박상천 결과 따라 범여권 통합 양상 달라질 듯
민주당이 오늘 오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선출하게 돼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대표가 누가 되는냐에 따라 범여권 통합추진 양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오늘(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송파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 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선출하고 당헌 개정안도 의결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쟁에는 심재권,김경재,박상천,김영환,장상 후보가 나섰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그동안 박상천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장상 후보가 맹추격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늘 오후 6시쯤 8천500여명에 달하는 대의원들의 투표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박상천 후보와 장상 후보 중에서 누가 대표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범여권 통합추진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상천 후보는 지난 2003년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으로 분당 될 당시 적극 반발하기도 했으며 이번에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해서도 "열린우리당 창당 주도세력과는 함께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장상 후보는 "기득권 포기를 대전제로 하는 대통합신당 창당"을 주창해 왔다.

오늘 전당대회 결과 장상 후보가 선출될 경우 박상천 후보를 지지했던 원외위원장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반면에 박상천 후보가 당선될 경우 범여권 통합추진에 따른 입장 차로 일부 현역 의원들의 탈당 사태가 현실화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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