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군 지정…기반시설 국비지원,중소기업 세제 혜택

개발촉진지구 사업이 낙후지역 개발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개발촉진지구는 전국 하위 30% 미만의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 전체 면적의 20% 범위 내에서 지정하고 1지구당 500억 원 이내의 국비를 지원받아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지구 내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은 소득세․법인세를 최대 4년간 50%를 감면해주고 취득세 면제,재산세 5년간 50% 감면 혜택이 주어져 민간기업 유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남도 내 개발촉진지구는 신안․완도․곡성․구례․장흥․진도․보성․영광․화순․강진․장성․함평․고흥․무안 14개 군에 1천 318㎢다.
지난 1996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원,민간투자개발 등 총 141개 개발사업에 2조 3천854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국비 6천685억원,지방비 2천억원,민간자본 2천109억 원 총 1조 794억원을 투입해 지역 간 연결도로,기반시설 확충, 보성 녹차문화공원조성, 진도 회동관광지조성, 강진 칠량 장미화훼단지 등 69건을 완료했다.
또 장성 황룡 행복마을조성사업, 나노기술 지방산단 조성사업, 함평 어촌정주항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토해양부로부터 국비 3천707억 원을 지원받아 완도~신지 연륙교 등 28개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장성 축령산 휴양단지 기반시설 조성 등 11개 사업에 243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추진 중이다.
올 8월에는 무안군 면적의 9%가 개발촉진지구로 신규 지정돼 민간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 휴양관광지와 농공단지,은퇴자도시,기반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1천649억원(국비 516억․지방비 184억․민자 949억)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무안군 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대한 개발편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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