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술 품평회서 6개 제품 입상
전국 술 품평회서 6개 제품 입상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3.09.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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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타미앙스 일반증류주 부문 대상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술을 선발하는 ‘201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담양 추성고을 ‘타미앙스’가 일반증류주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등 전남전통술 6개 품목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타미앙스’를 비롯해 광양 ㈜백운주조(대표 조정근) ‘백운복분자주’가 기타주류 부문 최우수상을, 강진 병영주조장(대표 김견식) ‘청세주’가 약․청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장흥 안양주조장(대표 채창헌) 안양동동주는 생막걸리 부문 장려상을,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대표 윤한수) ‘천지향복분자술’은 과실주 부문 장려상을, 진도대대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애란) ‘38도 진도홍주’는 일반증류주 부문 장려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13일 천안 웰빙엑스포 메인무대에서 치러지며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최우수상은 농촌진흥청장상을, 우수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을 주게 된다.

또 입상제품들에 대해서는 면세점․대형마트 등 입점과 함께 국제주류품평회 참가 및 각종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담양 타미앙스(TAMIANGS)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22호 양대수 대표가 빚은 명주로 담양의 불어식 발음이다.

구기자,오미자 등 약재에서 얻어낸 고유의 향과 빛깔을 내기 위해 10 년에 가까운 숙성기간을 거치는 데 이 때문에 1년에 1천병 정도만 한정 생산한다.

광양 백운복분자주는 백운산 맑은 물과 좋은 원재료로 빚어져 다른 복분자술과 달리 맛이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강진 청세주는 강진의 깨끗한 물과 오가피, 구기자 등 몸에 좋은 약재를 사용해 연한 초록빛에 깨끗한 맛이 일품이다.

전남의 전통술은 전국 술 품평회에서 지난 2011년 1개,지난해 4개 제품이 입상한 바 있다.

이는 전통술 제조업체에 대한 전남도의 시설 현대화 노력과,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사용해 전통방식을 고수해온 장인들의 고집이 합쳐진 결과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 5일까지 4일간 천안삼거리공원 술박물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지역예심을 거쳐 207개 제품의 전통술이 출품됐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42명의 술 전문가들의 관능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8개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점씩 총 32개 제품을 최종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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