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주력
[목포]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주력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3.08.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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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간담회 갖고 토지수용방식 논의


목포시는 남악신도시 마스터플랜 2단계 사업지구인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27일 삼향동 주민센터에서 정종득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원,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기본방향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개발타당성 조사분석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 사전환경,사전재해 등 제 영향성검토 ▲연계교통개선대책수립 ▲향후 일정계획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방식으로 진행됐다.

목포시는 사업시행 방식을 대부분 환지방식으로 하고 일부 최소면적에 대해 수용방식을 적용하는 혼용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과소토지에 대해 수용방식을 적용해 줄 것과 남악・옥암지구처럼 이주택지를 조성원가 70%수준으로 매입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정종득 시장은 ‘과소토지는 법인(SPC)이 설립되면 작은 토지에 대해서는 매입하거나 공유환지로 지정, 또는 집단환지 신청 방법도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정 시장은 “임성지구 감보율 결정은 주민들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사업에 지장이 없는 한 감보율을 최대한 낮추는 방안을 강구할 것과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임성지구 개발계획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지구는 지난해 11월 전라남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승인 요청을 했고 국토부,농림식품부,영산강환경유역청 등 관계기관과 올해 7월까지 협의를 마친 상태다.

올해 10월 전남도로부터 개발계획에 대한 구역지정승인을 거치게 되면 실시설계, 환지설계, 보상 추진 등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다.

목포시는 임성지구에 대한 개발행위제한 해제시 난개발 우려와 개발지연시 건물 등의 난립으로 보상비 등이 늘어나 향후 개발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 예상된다며 임성지구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목포시는 임성지구를 호남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른 임성 역세권 개발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지역이라며 무안군 등 인접 도시기능과 입지여건 등을 고려, 연계 개발해 주거・상업・문화・생태복합도시 등 21세기형 미래지향적, 친환경적 도시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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