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22일 오전 해명기자회견 예정

행․의정감시연대는 도서개발사업 부정의혹과 관련 고발사건에 대해 신안군이 해명한 것에 대해 조목조족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오전 행,의정감시연대가 기자회견을 하자 신안군은 이날 오후 각 언론사에 해명자료를 보내 "행정절차를 확인하지 않은 착오"라며 부정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대해 행,의정감시연대는 21일 신안군의 해명에 대해 "신안군의 해명내용은 전제부터 오류"라며 반박했다.
이 단체는 "도서개발사업과 관련해 신안군이 정보공개청구한 자료를 행,의정감시연대에 제출한 시기는 2012년 10월이며 당초 2010년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신안군의 비공개로 행의정감시연대에서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2심 재판까지 거쳐 최종 판결선고가 나고 관련정보를 받은 시기는 2012년 10월"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안군은 제척된 사업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행의정감시연대에서 착오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신안군에서 행의정감시연대에게 제출한 정보공개자료에 의거해 볼 때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당초 행의정감시연대는 신안군 도서개발사업과 관련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연도별 확정통보내역과 변경통보내역,집행내역에 대해 공개하여 줄 것을 요청했었다고 덧붙였다.
신안군은 이런 청구한 자료를 2012년 10월에 공개했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이어 행의정감시연대에서는 신안군에서 공개한 자료를 근거로 해 분석하고 현장확인했다고 반박하고 "신안군의 주장대로 제척된 사업이라면 변경통보내역에 빠진 사업금액 및 사업명에 대하여 제척되었음을 표기하는 게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신안군이 해명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한 제척사업은 변경통보내역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신안군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제척사업이 있음에도 변경통보내역에 기재하지 않았고,집행내역은 이미 사업비가 지출돼 진행된 사업내역으로 정보공개자료의 집행내역에는 누락됐지만 실제로는 사업비를 집행한 것으로 명백한 허위정보공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행의정감시연대는 이밖에 "신안군은 제척된 사업 외에 나머지 의혹을 제기한 사업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이번 고발사건과 관련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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