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간판 바꿔 출마,신안에서 김홍업씨와 득표경쟁 예상
한나라당은 22일 무안ㆍ신안 국회의원선거에 출마 할 공천자로 강성만(46) 전 한화갑 의원 보좌관을 확정했다.
강성만씨는 전남 신안군 장산도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하고 광주일보와 광남일보 기자 등을 거쳐 지난 98년에는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한화갑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또 김대중 정부에서는 농림부장관 정책보좌관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목포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로 있다.
지난해까지 민주당에 몸담았던 강성만씨가 당 간판을 바꿔 한화갑의 지역구에 출마함에 따라 무안ㆍ신안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어느정도 득표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씨는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기 위해 조만간 지역으로 내려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민주당이 DJ 차남 김홍업씨를 전략공천 한 것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내용 등을 골자로 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씨는 신안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있었던 신안군수 재선거 직전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한 적이 있다. 더구나 강씨는 출신지인 신안에서 김홍업씨와 득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선거전 양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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