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학도 노벨평화상기념관서

'사람은 가도 역사는 남는다'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4주년을 기념하는 추모문화제가 목포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목포시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4주년을 맞아 정신적 사상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추모행사를 준비해 오는 17일 ‘평화의 섬’ 삼학도‘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개최한다.
목포시는 18일이 대통령 서거일이지만 18일은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 주관 하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모식이 거행되기 때문에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시에서는 하루 앞당겨 추모행사를 열기로 한 것.
목포시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헌화와 분향,추모사,고인 육성 및 영상, 추모시 낭송, 시립무용단의 추모무용, 시립합창단의 추모노래, 노벨평화상 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일반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하여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민주주의를 위해 온 몸을 던진 고인의 업적을 기리게 된다.
목포시는 이에앞서 추모행사 일환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정치역경을 주제로 한 ‘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도 마련했다.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16일 오후3시 재단법인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부이사장이자 전 문화관광부 장관,전 연세대김대중도서관장을 역임한 김성재 관장을 초빙해 ‘대통령의 인생과 정치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목포시는 앞으로‘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중심축으로 김대중 리더십 강좌를 정규화시키고 사상과 업적에 대한 연구 활동, 외국대통령기념관과의 교류사업,저명인사 초청 세미나 개최,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종득 시장은 “한국현대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대통령을 되새겨보는 추모행사에 온 시민이 참여하고 그의 사상과 업적으로 다시한번 되새겨보고 후손들이 나아갈 방침을 세우는 귀한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