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신광마을,곡성 강빛마을 등
전남도가 역점 추진해 온 전원마을이 도시민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시민의 농촌 이주를 유도함으로써 농촌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48곳 1천587세대의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는 전국142곳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곡성 강빛마을(109세대)과 나주 신광마을(30세대)은 사업이 완료된 상태며 15개소(458세대)에서 주택 건축이 한창이다.
또 16곳 598세대에서는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그 외 15곳 392세대는 시행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나주 신광마을은 금성산 자락의 천주교 유명성지인 나주 성모동산을 그리워하는 교우들이 중심이 돼 조성한 마을로 전체 30세대(타 시도민 63%)가 모두 분양돼 80여명이 입주를 마쳤다.
곡성 강빛마을은 곡성군수를 지낸 고현석씨가 추진위원장을 맡아 그동안의 사회경험을 살려 농촌지역 발전에 활로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은퇴자 모델마을로 가꿔가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이미 109세대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
입주 예정자는 교육계 14명을 비롯 전문직 11명,회사원과 자영업 등이 84명이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19명(17%),40대 25명(23%),50대 26명(24%),60대 이상 39명(36%)으로 농촌에 대한 향수를 가진 은퇴시기의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강빛마을로 이주한 황민영(71) 씨는 “청정지역 곡성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유럽풍 기와를 얹은 고급형 전원주택에 살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농촌체험마을 운영 등을 통해 마을 자체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6월 곡성강빛마을에서 개최한 시군 업무담당 공무원 연찬회에 이어 하반기에는 시군 공무원과 마을 입주자 대표 등이 참석하는 합동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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