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은행’녹색공간 조성․예산 절감 효과
‘나무은행’녹색공간 조성․예산 절감 효과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3.08.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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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난 2007년 전국 첫 도입

전남도가 지난 2007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나무은행 제도가 각종 개발사업으로 불가피하게 베어지는 나무 중 조경가치가 있는 나무를 재활용함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나무은행의 조기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나무은행 수목 관리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했다.

또 누구나 쉽게 기증과 분양을 신청할 수 있도록 나무은행 누리집을 구축하고 운영성과 분석을 통해 사업의 질을 높였다.

그 결과 지금까지 22개 전 시군에서 나무은행 제도를 추진해 15만7천 그루를 수집했다.

이 중 8만5천 그루를 가로수,도시숲,휴양림 등 496곳을 활용해 53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조경,여수 봉황산 휴양림 경관숲 조성,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나눔숲 조성, 장성 드림빌 조경, 진도 삼별초 테마공원 조성 등에 귀중하게 사용됐다.

이처럼 꾸준한 운영성과와 사업효과 등으로 지난 2009년 감사원 모범기관표창,녹색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2011년 정부 시책사업으로 반영돼 지금까지 5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올해도 나무은행사업의 운영 성과가 알려지면서 개인 및 단체 등의 무상기증이 이어져 상반기에 각종 개발행위 시 베어질 나무 1만7천 그루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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