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신안 홍도해역에서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어선에서 엔진감속기가 고장나 표류하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10시경 전남 신안군 흑산도 홍도 북방 61km 해상에서 경남 고성선적 채낚기 어선C호(29톤)가 항해 중 원인 미상의 엔진감속기 고장으로 표류하기 시작했다.
구조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인근 해역에 있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C호는 지난 22일 오전 7시경 울산 방어진항에서 출항해 조업하다가 30일 오전 5시경 조업지로 이동 중 엔진감속기가 고장나 자체 수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더구나 선단선과도 180km 이상 떨어져 있어 해경에 구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신고접수 11시간만인 같은 날 오후 9시께 흑산도항 안전지대까지 이 선박을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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