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역브랜드‘녹색한우' 매출 늘어
전남 광역브랜드‘녹색한우' 매출 늘어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3.07.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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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55억원 매출 올려

전남도 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가 매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녹색한우는 지난 2008년 전남 서남부 8개 축협에서 연합해 출범한 광역브랜드로 1천200여 회원 농가에서 약 7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협 안심한우 등 유통업체에서 경쟁적으로 구매 상담을 하고 있어 한우농가 판매 희망 물량을 전량 구매해주고 있다.

지난해 나주 산포면에 육가공장을 갖춘 유통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올 6월엔 목포 옥암동에 ‘녹색한우 프라자’를 개장, 생산에서부터 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체계를 갖췄다.

이에따라 출범 첫 해인 지난 2008년 28억원(476마리)어치를 판매한 데 이어 작년 355억원(4천797마리)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들어서도 6월말 현재까지 이미 2천900마리를 판매했으며 연말까지 6천마리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녹색한우 법인에서 자체 도축해 가공․판매하고 있는 물량은 연간 약 1천800마리 수준으로 참여 축협 판매장,수도권 가맹점 및 서울축협 등 다양한 채널로 판매하고 있으며 쇼핑몰을 통한 인터넷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H마트 쇼핑몰에 입점해 미국 교민이 국내 친지에게 선물하기 위해 녹색한우를 구매하고 있어 간접 수출실적도 올리고 있다.

광주 롯데백화점 내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목포 옥암동 남악로에 개장한 한우프라자는 한우고기 판매 및 전문 식당으로 운영해 식당 분위기나 맛, 가격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화순읍 광덕리 소재 화순축협한우프라자와 도곡판매장, 영암 신북면 소재 영암축협한우프라자, 무안읍 소재 목무신축협한우타운, 목포 하당 소재 목무신축협목포지점 등에서 구매 및 시식을 할 수 있다.

이같은 브랜드 경영에 힘입어 녹색한우는 2012 농식품부 브랜드경영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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