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황덕마을 등서 현장학습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이 새로 시작한 제1기 유기농생태마을 조성과정이 교육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1회 유기농생태마을 조성과정 교육생 38명은 11일 유기농생태마을로 지정된 담양 황덕마을을 방문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는 방울토마토를 직접 수확해보고 마을주민들과 유기농 농산물로 차려진 점심을 함께 나눴다.
또 실제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생생한 경험을 듣고 토론하며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교육생들은 이어 유기농 농산품을 생산하는 곡성 미실란을 방문해 유기농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현장을 체험했다.
교육생 박순영(목포시 대성동사무소) 씨는 “유기농을 통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며 “특히 유기농 생산 현장과 유통․가공 현장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전남공무원 교육원이 운영하는 유기농생태마을 조성과정은 도내 공무원들이 비교우위에 있는 전남도의 자원과 환경을 활용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유기농법을 통해 흙을 살리고 기후 환경을 지키며 고소득을 창출하는 유기농생태마을들을 직접 찾아감으로써 교육생으로 참여한 도내 공무원들의 생태마인드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박환기 전남공무원교육원장은 “전남의 특수성을 감안해 현장학습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체험 위주의 살아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은 지역발전을 선도할 창조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올해 146개 과정 273기 2만 1천830명을 교육할 계획이며 상반기까지 117개 과정 1만761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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