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환자 검체 등 검사결과
지난달 28일 비브리오패혈증의사환자로 신고돼 치료받다 숨진 신안에 사는 윤모 할머니 혈액검체 비브리오패혈증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전남도 역학조사반은 윤씨 혈액검체 등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고 윤 할머니로부터 어패류 직접 또는 교차감염, 창상감염 등 여러 감염경로 가능성을 조사했다.
이같은 임상 증상과 환자 검체 세균배양검사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이 아닌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윤 할머니는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무릎 아래 피부병변 통증으로 28일 오후 1시께 목포한국병원 응급실을 찾아 비브리오패혈증의사환자 진단을 받았으며 이날 오후 2시30분께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다 다음날 새벽 사망했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만성간염 간경화 등 간질환자, 알콜 중독 등 면역 저하 질환자는 여름철 어패류 생식을 삼가야 한다”며 “-5℃ 이하 저온저장 또는 익혀서 먹고 먹기 전에 손질할 때도 도마, 칼, 손을 통해 교차감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여름철 발생해 사망률이 매우 높은(50% 내외)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대책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6개월간 고위험군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어패류 취급 판매 위생점검 등 집중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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