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산사태 등 재해방지 주력
장마철 산사태 등 재해방지 주력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3.07.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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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 일제 점검,비상근무 체제
전남도내 각 시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산사태 등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와 임도 시설지, 태풍피해 복구지를 최종 점검하고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각 시군은 지난 6월까지 3개월간 산사태 취약지로 지정된 688개소와 지난해 태풍 피해 복구지 등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3번이나 실시했다.

점검 결과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닐피복을 응급조치하는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해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도와 각 시군별 산사태 예방 대책본부를 지난 5월 15일부터 운영,산사태 발생을 가장한 산사태 모의훈련을 2회 실시하고 취약지별 특성에 알맞은 예방․대응 시나리오를 작성해 비치했다.

산사태 취약 전 지역에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월 2회 및 수시 점검을 통해 배수로 정비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산사태 발생 우려가 심각한 경우 사전 지정된 대피소로 주민을 대피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태풍 및 산사태 피해 지역 5.75ha와 임도 1.86km를 지난달 말까지 모두 완료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688개소 중 우선적으로 예방이 필요한 213개소에 390억 원을 투입해 사방시설(사방댐․계류보전 등)을 추진, 현재 95개소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이달 중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종합공정률은 87%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조사 결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시 사방댐 1곳당 2천550㎥의 토석 및 나무를 차단해 생활권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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