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14만톤급 크루즈선 첫 입항
광양에 14만톤급 크루즈선 첫 입항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13.06.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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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 중국 관광객 실은 로얄캐리비안

승객과 승무원 4천여명을 실은 14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광양컨테이너 부두에 기항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 한해 여수국제크루즈항을 비롯해 광양항과 목포항을 통해 총 32항차의 크루즈선이 기항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29일 아침 중국 관광객과 승무원 4천여 명을 싣고 상해에서 출발한 14만톤급 로얄캐리비안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입항했다.

관광객들은 2일간 버스 100여대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 낙안읍성 등 전남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특산품 등을 쇼핑한 후 30일 오후 10시 광양항을 통해 떠난다.

전남도는 또 2014년 5월부터 6월까지 총 8항차 2만 5천여 명의 중국 암웨이 크루즈관광객 유치를 확정했다.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입항했던 크루즈선 대부분이 5만 톤급 이하였던 것에 반해 이번 중국의 14만 톤급 크루즈선이 입항하고 특시 중국 크루즈선 입항이 늘어나는 것은 여수세계박람회, 순천정원박람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초대형 국제행사를 통해 전남의 인지도가 향상됐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여기에 중국과 지리적으로 최단 거리에 위치한 것도 중국인들에겐 매력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내 관광, 여수세계박라모히장 갈라디너쇼 등의 원할한 크루즈관광을 지원하기 위해 입항 여건 개선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지방항만청, 세관, 출입국관리소 등 CIQ(Customs(관세), Immigration(출입국심사), Quarantine(검역)) 관련기관 간 업무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전남도는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와 협의해 2014년 3월까지 중마국제여객터미널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곡주로 교체 등 시설을 개선해 14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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