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금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완도해경에서 방제정 승선 체험활동등을 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금일동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양경찰에 대한 이해와 해양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150톤급 해양경찰 특수정인 방제정 체험활동과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활동은 방제장비인 소형 유회수기 작동법과 원리를 소개하고 방제정의 심장부인 기관실과 조정실인 조타실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선박에 대한 이해와 함께 해양경찰 방제정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방제정은 해양오염 사고 시 최일선에 투입되어 활약하는 국가 방제능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특수정으로 평소에는 해양오염 위험 요소에 대한 순찰 및 감시활동을 전개하며,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탑재된 각종 장비를 이용하여 방제작업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금일동초등학교는 2013년도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청소년 해양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재학생들이 해양에 대한 중요성과 그 가치를 소중히 여겨 미래 훌륭한 해양인으로 성장하는 ‘바다사랑 마음 기르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완도해경에서는 금일동초등학교의 해양교육 연구활동을 위해 필요한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고자 금일동초등학교와 MOU를 채결하여 해양환경에 대한 교육 및 각종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미래 훌륭한 해양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