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예방접종 당부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닭 뉴캣슬병에 대한 예방접종 홍보와 차단방역을 강화한 결과 지난 2010년 5월 나주와 해남지역 발생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아 3년째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닭 뉴캣슬병(Newcastle Disease, ND)은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닭이 감염될 경우 거의 100% 폐사한다.
어린 닭에서 다리와 목이 마비되고 떠는 신경증상이 나타나며 산란계에서 뚜렷한 증상 없이 산란율이 떨어지는 치명적 급성 가축 전염병이다.
하지만 철저한 예방접종으로 100% 예방할 수 있다.
산란계의 경우 1일령에 부화장에서 생독백신을 분무접종하고 2차와 3차 접종은 농가에서 각각 10일령과 3~4주령 때 생독백신을 음수 혹은 점안(눈에 넣는 것) 접종하면 된다.
4차 접종은 7~8주령에, 마지막 5차 접종은 14~18주령에 오일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육계의 경우 3차까지 접종토록 권장하고 있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올 6월 현재 220농가 3만여 마리의 닭에 대한 예방접종 유무를 검사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산란계는 99%, 육계는 92%로 예방접종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접종을 소홀히 한 6농가엔 과태료를 부과하고 특별관리농가로 지정해 현지 지도 등을 통해 100% 예방접종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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