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도서관]인문학 강좌 20일 김은진교수
[도립도서관]인문학 강좌 20일 김은진교수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13.06.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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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밥상이 세상을 바꾼다’ 강의

전남도립도서관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진행하는 인문학강좌가 인기를 끌면서 그동안 4차례에 걸쳐 1천179명이 수강한 가운데 20일엔 김은진 원광대 교수가 특강에 나선다.

김은진 교수는 이날 ‘내가 선택한 밥상이 세상을 바꾼다면?’이란 주제로 강의에 앞서 미리 배포한 강의 내용을 통해 ▲현대 식품 소비의 특징으로 본 수입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관계 ▲가공식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대기업의 행보 ▲식품 위생과 안전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인 각종 식품 첨가물과 유전자 변형(GMO)식품에 대한 인체,생태계 및 사회경제적 위험성을 거론하고 식품에 대한 방사선 조사와 트랜스 지방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와함께 식품의 위협에 노출된 현대사회에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한 대안으로 “우리가 생산한 농식품을 먹는 식문화를 정립하과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공동체를 일궈 농업을 바로 세우자”며 “지역 먹을거리 운동은 단순히 먹을거리를 위한 운동이 아니라 공동체운동이고 문화운동이고 농업운동이고 유기농 운동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이사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생명공학, 특히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유전자 조작 밥상을 치워라!’ 등을 저술했다.

지혜의 샘 ‘인문학강좌’는 도립도서관이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도민들에게 전국 유명 강사와 전문가를 초빙해 문사철(文史哲) 중심의 인문학을 비롯해 사회적 관심사항,건강,도정 현안 등을 주제로 무료로 강의를 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강사와 강의 일정은 확정돼 추진 중이며 9월이후에도 도민들의 관심과 학문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강사와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며 도내 시군 공공도서관으로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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