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체제 구축

전남도는 돌봄시설 내 인권보호와 학대근절을 위해 전남도와 시군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특별조사팀을 도 본청과 22개 시군에 각각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전남도 내 3개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최근 어린이집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학대사건이 잇따라 일어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신속한 보고체계를 갖추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
전남도는 도내 1천212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과 23개 아동생활시설 종사자, 34개 공동생활가정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학대 예방과 권리 보호, 회계규정 등 전문교육을 다음달부터 시군을 순회하며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9일 보성 소재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에서 시군 보육아동 업무 담당 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도는 또 오는 24일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어린이집 및 아동 관련 시설에 대해 시군 담당자 간 교차 점검반을 구성, 돌봄시설 내 인권 보호 및 학대 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아동 학대 및 폭력피해 유무, 후원금․보조금의 적정 사용 여부, 종사자 대상 학대 예방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조사 결과 적발된 위법․부당한 사례는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분하고 학대 정도가 심한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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