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풍년 기원하는 손 모내기
[진도]풍년 기원하는 손 모내기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3.06.13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흑미 등 50개 품종 심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진도군에서 손 모내기작업이 진행됐다.

벼농사 기계화율 100%임에도 진도군에서 손 모내기를 하는 이유는 새로운 품종 육성을 위해 각 못줄마다 서로 다른 계통의 모를 심어야 하기 때문이다.

진도군은 진도 지역에 적합한 기능성이 많고 수량이 높은 검정쌀 신품종 등을 육성하기 위해 손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번에 심어진 모는 흑미 등 모두 50여개 품종으로 기능성 벼를 육종하기 위해 특별히 선발된 품종이다.

현재 진도군은 지난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흑미 실증 재배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흑미 품종을 개발, 농가에 보급되면 농가 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밥맛이 좋고, 병해충과 쓰러짐에 강한 브랜드 가치가 높은 신품종 벼 개발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