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장도습지 홍보관,생태탐방로 완공
[신안]장도습지 홍보관,생태탐방로 완공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3.06.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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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역학습장 제공 기대


지난 2005년 국내 3번째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신안군 장도에 습지홍보관과 생태탐방로가 완공됐다.

신안 흑산도 장도 산지습지는 해발 235m에 위치한 면적 90,414㎡에 달하는 섬으로 수자원저장과 수질정화기능이 뛰어나 물이 부족한 섬사람들의 식수원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젖줄로 역할을 해왔다.

장도에는 매,수달,솔개,조롱이를 비롯한 멸종위기동·식물을 포함해 습지식물 294종와 포유류 7종,조류 44종 및 양서 파충류 8종,육상곤충 126종 등 식물군락 26개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도 산지습지보전이용시설은 지난 2010년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국비 14억과 군비 14억 총 28억의 사업비로 지상2층 건물 총 170㎡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대합실로 2층은 습지홍보관으로 활용해 건물의 효용성을 높였으며 올챙이 모양의 장도습지모형을 형상화한 건물 외관장식의 마을공동 이용창고를 설치하여 섬 입구 주변 경관을 개선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고 신안군은 밝혔다.

또 1.7km에 달하는 습지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아름다운 해상경관과 자생동백숲 및 야생 희귀조류 등 천연 그대로의 자연정원을 감상하는 코스로 개발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생태탐방과 자연학습교육장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앞으로 흑산도 경비행장이 완공되면 다도해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배를 타고 15분정도 소요되는 장도는 생태적 가치만으로도 꼭 방문해야 하는 섬 필수코스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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